26~28일 국제무예연무대회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오는 26~28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2018국제무예연무대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가 공식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체 국제경기대회로 승인해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2개국 62개 단체에서 500여명의 무술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이란(팔레바니 줄카르네이), 몽골(부흐), 터키(오일레스링), 대한민국(택견), 브라질(까뽀에이라), 카바흐스탄(카작쿠레스), 이집트(타흐팁)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의 무술을 대표하는 단체가 참가해 특별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주최 ‘플리마켓(벼룩시장)’, 무학시장 누리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개막식 행사에 선착순 100명에게 본 대회 기념티셔츠를 증정한다.
이와 관련, 연맹은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SNS에서 온라인 연무대회를 개최, 각국의 41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든지 마음에 드는 영상에 ‘좋아요’ 누름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맹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술단체 대표들과 등재를 준비하는 국내외 무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무술 협의체 구성을 위한 국제회의’도 연다.
이번 회의에는 연맹 이사이며 무술학계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나영일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무형문화유산분야 권위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국제지역대학원장이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연맹은 이번 대회와 국제회의가 세계 무술계, 유네스코 등 국제사회가 충주와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주목하는 계기는 물론 향후 협의체 구성을 통해 충주가 명실상부한 세계무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