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390만개 20년 이상 사용…관리 강화해야”

국내에 유통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47.6%가 20년 이상 노후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충남 당진시)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LPG용기 유통 현황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LPG용기 825만개 중 약 390만개가 20년 이상 노후화 된 것으로 조사됐다. 15~20년 된 용기는 2.3%로 15년 이상 노후화된 LPG용기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가스별 사고건수는 LPG 81건, 도시가스 29건, 고압가스 11건으로 모두 121건의 가스사고 중 LPG로 인한 가스사고가 약 67%의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 의원은 “LPG가스는 가연성으로 폭발위험이 큰 만큼, 노후 LPG용기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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