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선발시험위 면접 등 거쳐 12월 선임

21개월째 공석이 충북경자청장 공모에 모두 6명이 공모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경자청장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이 지원했다. 도는 공무원 1급은 4년, 2급 6년 이상 경력자, 박사학위 소지자 공무원이나 민간 근무·연구 경력 13년 이상 등을 대상으로 청장 공모에 들어갔다.

관련 분야는 경제자유구역 관련 업무, 도시, 물류, 사회기반시설 개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외국자본 유치 등이다.

도는 조만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경자청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경자청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8천268만원 이상이다.

투자 유치, 경자구역 개발, 사회간접자본(SOC)·관광 개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충북경자청장은 지난해 1월 전상헌 전 청장이 물러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전 전 청장은 이란의 2조원대 투자유치 무산, 청주공항 항공정비(MRO)단지 유치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본부장(부이사관) 체제로 운영돼 왔다.

도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등 경자구역 활성화를 위해 더는 청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고 판단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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