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 절정을 맞는 오는 27일 옥천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제2회 장령산 치유의 숲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걷기 운동을 통해 삶의 여유를 갖고, 걷기 운동을 활성화 해 주민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코스는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멋진 가을 풍경의 치유의 숲과 지용탐방로 1코스를 따라 5km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지용탐방로 1코스는 계단이나 경사로 없이 나무 데크로만 이뤄진 무(無 )장애 구간으로,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편리하다.

걷기에 앞서 식전공연과 준비운동이 열리며, 걷기 완료 후에는 참여자 격려를 위한 기념품 선착순 증정과 경품 추첨도 한다.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며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5년도에 15억원을 들여 조성한 치유의 숲에는 장령길, 편백길, 소원길로 이름 지은 길을 따라 편백나무 숲길, 치유정원, 목교, 전망대 등 군데군데 쉼터와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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