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에너지과 설치…태양광 산업 육성 등 에너지 정책 확대
보은군 산업경제국 신설·옥천군 2국 체제 전환 검토 등

충북도가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 에너지과를 설치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에 나선다.

또 충북도내 11개 시·군들도 자치단체장의 공약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7면

충북도는 경제통상국 내 가칭 ‘에너지과’가 설치된다. 태양광 산업 육성 등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혁신담당 부서는 폐지되고 세정과가 기획관리실로 옮겨간다.

보은군은 일반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국과 사업 부서를 진두지휘하는 산업경제국을 신설한다.

정책 기획과 예산, 감사를 담당하는 기획감사실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경제 분야에 치중했던 경제정책실은 경제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도 2실 체제를 2국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농정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증평군은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신설하고 주민복지실은 폐지한다. 기획감사실은 부군수 직속 기획감사관(담당관)으로 변경된다.

행정기구는 2실 10과에서 2국 1담당관 13과로 확대된다. 군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괴산군 역시 2국 체제로 전환하면서 행정기구를 확대한다.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이 신설된다. 기획감사실은 기획홍보담당관으로 바뀌고 농업정책실은 농업정책과로 변경된다.

시설사업소는 폐지되고 환경수도사업소는 수도사업소로 명칭을 바꾼다.

음성군의 경우 균형발전국이 신설되고 경제개발국은 경제산업국으로 바뀐다. 행정기구를 2국 2담당관 18과에서 3국 2실 21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정원도 754명에서 823명으로 늘어난다.

군은 다음 달 2일 조례규칙심의회, 11월 조례안 공포를 거쳐 내년 초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천군은 13과에서 16과로 개편한다.

주민복지과와 산림축산과에서 각각 여성가족과와 축산위생과가 분리된다. 지역개발건축과는 지역개발과와 건축디자인과로 나뉜다.

충주시는 투자유치보좌관을 신설하고 제천시는 농정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흡수할 방침이다.

민원 허가 전담부서와 시설관리사업소, 치매 전담부서 등도 신설된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실 5국 145과를 1실 6국 149과로 확대했으며 정원도 2천898명에서 2천919명으로 21명 늘렸다.

영동군은 행정복지국과 농산업건설국을 신설했다. 군정 방침인 맞춤형 복지와 농업 명품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별 특성 변화에 따라 생활지원과를 가족행복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소장의 직급도 4급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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