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대구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모던타임즈’
금상 충북 박정미무용단 ‘직지, 그 불멸의 꽃’

대구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대구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전국 무용인들의 축제인 전국무용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무용협회 주최,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무용제 대상에는 대구광역시 노진환 댄스프로젝트의 ‘모던타임즈’가 선정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본선 경연에서 단체경연 부문 단체상 대상을 받은 대구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모던타임즈’는 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르는 현대사를 압축해 표현했다.

충북 박정미무용단.
충북 박정미무용단.

 

금상에는 충북 박정미무용단 ‘직지, 그 불멸의 꽃’이, 은상에는 전북 CDP-Coll.DancePro ject Dance Company ‘사이의 온도’, 인천 나누리무용단 ‘해빙-변곡의 시선’, 전남 이란희무용단 ‘8일간의 기억’, 광주뿌리한국무용단 ‘음·양’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경북 김지은무용단 ‘돌아갈 수 없는 길’, 경기 강윤선무용단 ‘어져, 내일이야…’, 울산 박선영무용단 ‘어울’에게 돌아갔다.

개인상에는 안무상에 대구 노진환댄스프로젝트 ‘모던타임즈’의 노진환, 최우수 연기상에 인천 나누리무용단 ‘해빙-변곡의 시선’의 이도윤, 연기상에 대구 노진환댄스프로젝트 ‘모던타임즈’의 강주경, 충북 박정미무용단 ‘직지, 그 불멸의 꽃’의 박관정, 무대예술상에 인천 나누리무용단 ‘해빙-변곡의 시선’의 무대미술 박재범, 광주뿌리무용단 ‘음·양’의 무대디자인 유승용이 각각 받았다.

솔료&듀엣 부문 최우수작은 부산 POD Dance Project ‘공차적응’이, 우수작은 경북 DFM Dance Company ‘공존’, 인천 유소희·권예진 ‘보색’, 전남 문한솔무용단 ‘許可, 판’, 울산 리무용단 ‘본질’, 경남 아니모컴퍼니 ‘안다미로’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본선 경연은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용제에서는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불어라 춤바람’ 아마추어 춤 경연대회도 진행됐다. 불어라 춤바람에는 청소년부 ‘드리밍키즈’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폐막식 축하공연으로는 댄스컴퍼니 더 바디의 ‘아리랑블루스’, 폴란드 포크댄스그룹 ‘마리니아’, 멕시코 ‘아르떼 포크이오’, 조지아국립댄스앙상블 ‘다블라티’, 터키 골든 브리짓 포크댄스 앙상블의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날 폐막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변주연 충청매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류명옥 제27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전국무용제가 무용인은 물론 무용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함께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충북무용협회 집행위원과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제28회 전국무용제는 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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