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주문화원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충북 청주문화원오케스트라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제15회 정기연주회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Op. 45’으로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고성헌(충북도향 악장)이 협연한 비발디 사계 중 ‘가을’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신세계로부터 중 4악장,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중 마지막 악장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장혜란(청주시립합창단)과 테너 박성욱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중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I could danced all night(나는 밤새 춤출거에요)’ 등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수록곡을 선사한다.

시크릿 가든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안드레아 보첼리의 ‘Time to say goodbye’ 등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입장 연령의 제한이 있는 보통의 클래식 연주회들과 달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쉽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은 “혹독한 여름을 이겨낸 열매가 더 달아지듯 위대한 음악가들의 정신이 담긴 음악으로 한 단계 성숙한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문화원오케스트라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생활 예술인들과 청주지역 음악인들이 모여 2003년 창단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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