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거포 김태균이 올 시즌에서 홈런 때마다 적립한 성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김태균은 지난 17일 대전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방송에 출연해 올 시즌 기록한 23개의 홈런으로 모아진 230만원을 전달했다.

2004시즌 구단 내에서 200%라는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재계약했던 김태균은 올해 홈런 1개당 10만원, 안타 1개당 1만원씩을 적립해 왔다.

김태균은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해 홈런왕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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