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폭염과 가뭄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에 360억원 규모의 무이자 영농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과, 배 등 대규모 폭염 피해를 본 과수농가에는 오는 24일까지 3억4천200만원 상당의 예방약제와 영양제를 공급한다. 가뭄이 심한 곳에는 양수기 300여개대와 펌프 400여대를 지원한다. 축산 분야는 도내 축협을 통해 55억원 규모의 무이자 영농자금을 지원한 뒤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 약제 공급, 방열재 지원 등을 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품질이 나빠진 과수는 가공용으로 조기 수매하고, 피해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매장과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가축 폐사 및 농작물 피해농가에 대한 재해보험금도 신속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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