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기계서비스, 농가 효자노릇 ‘톡톡’

단양군의 다채로운 농기계서비스가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부터 2017년까지 8천935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고, 작업면적은 서울 여의도(290ha)에 19배를 넘어선 5천612ha의 성과를 냈다. 올해도 본소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모두 합쳐 2천94농가에서 2천314대의 농기계를 임대했고 작업 면적도 1천121ha에 달한다. 북부지소가 766농가(986대, 552ha)의 농기계를 임대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남부지소 711농가(270ha, 711대), 본소 617농가(299ha, 617대)로 뒤를 이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굴삭기 외 95종 600대의 농기계를 구비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75세 이상과 독거 여성, 장애인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 인력지원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천264농가에 2천60건(면적 416ha)의 농작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순회서비스도 올해 71개 마을을 방문해 2천247대 농기계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