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충북지원, 내달 7일까지 접수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지원장 박성기)은 올해 파종할 맥류 정부 보급종 종자를 오는 9월 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충북지역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총 32t으로 청보리(영양보리) 20t, 겉보리(올보리) 7t, 호밀(곡우) 5t이다. 공급가격은 20kg 포대 당 청보리?겉보리 2만6천원, 호밀 3만6천원이다.

신청한 종자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보급종 중에서 호밀(곡우)은 수확시기가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높은 품종으로 풀사료, 건조사료, 발효사료, 지력증진 등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호밀의 자급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겉보리의 경우 보급종 채종지역의 출수기 이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종자생산 실적이 저조해 당초 공급계획량 보다 적게 공급하게 됐다”며 “겉보리 재배 농가는 자가 종자 확보 등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충북지원(☏043-643-4065) 또는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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