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라스베이거스 박람회 참가
미주·유럽 등 수출길 다변화 도모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2018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국제 화장품 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184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31일 열린 라스베이거스 화장품 박람회는 홍콩, 이탈리아 볼로냐와 더불어 세계 3대 화장품 박람회로 손꼽히는 대형 행사다.

충북은 미스플러스(디퓨저), 르무엘뷰티(올인원 기초), 한웅메디칼(마스크팩), 맥바이오테크(미용기기), 뷰티화장품(마스크팩), 삼조실업(각질 제거기), 월드팩 (마스크팩), 해가든(홍삼기초세트) 등의 업체가 참가해 현지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 업체들은 수출상담 205건 수출계약 184만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 업체 2곳과 8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 등 수출길 다변화를 도모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사드사태 이후 중국의 비관세 장벽 및 위생허가 강화 등으로 인한 수출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수출다변화 전략을 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 분야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미주·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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