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60% 늘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시스템에 에어컨 이슈 알람이 총 3회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시스템에 수집되는 소셜 데이터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알람이 생긴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소비자원에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64건 접수됐다.

2015년 127건, 2016년 210건, 2017년 327건으로 매년 50∼60%씩 늘었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2건 중 1건꼴로 설치 관련 문제였다. 사업자의 설치상 과실, 설치비 과다 청구, 설치 지연·불이행 등 설치 관련 피해가 316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애프터서비스(AS) 불만(125건, 18.8%), 품질(121건, 1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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