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충북은 물론 경상도 접근성 개선”

배명식기자제2경부고속도로(부강)추진위원회는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부고속도로 옥산 JCT에서 동천안 휴게소로 연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배명식기자제2경부고속도로(부강)추진위원회는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부고속도로 옥산 JCT에서 동천안 휴게소로 연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충북 청주 시민으로 구성된 제2 경부고속도로 추진위원회는 3일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동천안~청주 옥산 지선 연결을 포함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세종(제2 경부) 고속도로 동천안에서 청주 옥산으로 직접 연결하는 지선을 건설하면 충북은 물론 경상도 쪽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2 경부고속도로 노선에 관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 중인데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은 동천안~청주 옥산 지선 연결을 강력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월 남한산성 터널 발파를 시작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2024년 6월 전 구간 130.2㎞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위원회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를 정부 요구해 왔다. 그러나 청주 경유가 무산되면서 지선 연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도 역시 설계 중인 이 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에 청주 연결 지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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