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원별 대책 적용 방안 등 모색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원탁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진영기자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원탁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충북도 미세먼지 저감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북 민·관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시·군별 주민, 전문가, 기업체,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충북도에서 다양한 미세먼지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민들과 함께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제발굴 및 정책 반영으로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대 박일건 책임연구원은 ‘충북 미세먼지 실태와 대응방안’, 충북도 임헌태 대기환경팀장은 ‘충북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한화큐셀코리아 진천공장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사례’, 한국교원대 문윤섭 교수는 ‘미세먼지 진단과 저감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협의회 기후·에너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현식 충북보건과학대 교수가 진행하는 원탁토론이 이어졌다.

11개 시·군 주민들이 원탁토론을 진행해 각 지역 미세먼지 주 배출원과 배출원별 대책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각 원탁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당국에 제안하면서 함께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박중근 도 환경산림국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은 충북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숨 쉴 있는 충북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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