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50·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청주지검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여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각자 맡은 바 본연의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기본 사명인 부정부패 근절에 노력하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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