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영숙·홍석용 당선인 신경전 팽팽

6·13지방선거 제천 기초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제8대 제천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기 싸움이 치열하다. 이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의장 자리 싸움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분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8대 제천시의회 원 구성을 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김홍철, 김병권, 김대순, 배동만, 이재신, 주영숙, 이정현(비례), 홍석용 등 8명이다. 자유한국당은 이성진, 유일상, 이정임, 이영순(비례), 하태순 등 5명이다.

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제천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주영숙 당선인과 홍석용 당선인이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당선인은 내 편을 들어줄 당선인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당과 자유한국당 당선인들에게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의장 자리는 주영숙 당선인이 차지할 것이라고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같은 당 김홍철, 김병권, 배동만, 이재신 당선인이 주 당선인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기 때문이다.

또 자유한국당도 시의회 부의장과 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당선인이 몰리는 쪽으로 힘을 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맞선 홍석용 당선인은 김대순, 이정현 당선인을 등에 업고 자유한국당 당선인들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주영숙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 제천 기초의원 선거 비례대표에 당선됐고, 홍석용 당선인도 제천시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당선돼 7대 제천시의회에서 의원 활동을 했다.

제천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기 싸움이 제8대 제천시의회 의정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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