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청주향교 문화거점으로 조성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8 콘텐츠 누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인프라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콘텐츠기반의 관광비지니스 플랫폼을 구축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와 만나는 길-대성로 122’라는 사업명으로 충북도청 본관에서 청주향교에 이르는 직선거리 500m와 그 일대를 콘텐츠 생산자와 수요자가 모여드는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기획안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성로 122’는 충북문화관과 청주향교, 청주 성공회성당, 우리예능원등의 역사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자발적 민간 콘텐츠 생산자들이 유입돼 소 거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콘텐츠 생산 및 확산 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대성로 122’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모두 간직한 곳”이라며 “성안길과 수암골, 안덕벌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문화제조창과 인접해 연결 및 확장가능성이 풍부하며 청주야행·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등 지역의 문화축제와도 연계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콘텐츠 누림터 사업은 2019년 1월까지 국비 2억원, 도비 2억원의 예산으로 1차로 시행되며, 향후 사업비 심사를 통해 최종금액이 확정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