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유기준 아산시장 후보 비판

자유한국당 이상욱·바른미래당 유기준 아산시장후보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숨기고 싶어 토론회에 불참하냐”며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상욱 후보와 유기준 후보는 6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정책대결을 유도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송토론이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의 거부로 취소된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이어 “최근 정치에 무관심하고 선거에 관심이 적은 현실에서 방송토론회는 시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깜깜이 선거를 자처하는 오세현 후보는 아산시장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대전MBC가 주최하는 8일로 예정된 아산시장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 후보의 거부로 무산된 사실에 대해 33만 아산시민의 이름으로 아산시 유권자에 고발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방송토론 거부는 혹시 오 후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선 안 될 숨기고 싶은 그 무엇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중부방송토론회엔 참석한 오 후보가 갑자기 대전MBC 주최의 토론회를 거부한 것은 혹시 수십억원을 들고 잠적했던 오 후보 캠프의 자원봉사자가 검거된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가하는 의구심을 더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오세현 후보 캠프는 “토론회 거부가 아닌 불참이다. 지난 5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는 참석했지만 추미애 당대표와 국회의원 등 중앙인사들의 아산 유세 활동 일정상 감당할 수 없어 참석하지 못한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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