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거리 유세·정책공약 발표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이날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에서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이날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에서 출근길을 나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김병우·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첫 일정으로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대규모 거리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양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부인인 김영애씨도 함께해 첫 공식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어 ‘참여와 소통의 시대, 함께 만드는 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충북교육 도민소통 청원광장’을 만들어 교육 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학생 참여 예산제와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를 확대해 학교 정책 결정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담임교사의 학급운영 자율권을 확대와 학급 운영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학교 자치 조례를 통한 학교 민주화 실현과 지역 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학교 중심의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과 업무의 효율성도 향상하겠다”며 “충북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학부모회의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의보 후보도 이날 청주분수대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세 결집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결의를 다졌다.

심 후보는 “학교다운 학교와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는 더 좋은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준비된 충북교육감 후보인 저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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