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등 4개 노선 운항 계획
국제선 위상 회복 탄력받을 듯

청주국제공항 중국 정기노선이 재개되면서 국제선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운항이 중단됐었던 중국 4개 정기노선이 다음달 말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다음달 22일부터 상해(주 2회, 수·토), 심양(주 4회, 월·수·금·일), 23일부터는 하얼빈(주 2회, 화·토), 닝보(주 3회, 월·수·금) 노선을 이스타항공에서 B737-800(189석) 기종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대련(주 2회, 화·토) 노선은 슬롯 협의 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노선 재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2주간 ‘중국노선 리턴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해 모객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현재 운항중인 북경, 항주, 연길 노선을 포함하면 8개의 중국 정기노선이 재가동 하는 것으로 충북도에서는 하반기부터 중국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스타항공에서는 제주, 일본 오사카, 중국 연길 정기노선을 다음달부터 B737-700(149석)에서 B737-800(189석)로 항공기를 변경해 운항할 계획이다.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삿포로 부정기 노선을 총 9회 운항해 정기노선으로의 수요 전환을 위한 검증도 계획하고 있어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중국 정기노선 확대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11일 하얼빈, 대련, 심양을 방문했으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우한, 정주를 방문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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