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변대학과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교류 활성화 논의

훈춘국제캠퍼스 전경.
훈춘국제캠퍼스 전경.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국제캠퍼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충북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연변대학을 방문해 양 교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만형 충북대 기획처장을 비롯한 충북대 방문단은 중국 연변대학을 찾아 연변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훈춘국제캠퍼스를 둘러보고 공동운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4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상호 공동·복수학위제 활성화 △훈춘캠퍼스 3년제 전문대 졸업생 대상 충북대 연계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 △훈춘캠퍼스를 포함한 연변대학과 충북대 간 안식년, 연구년 파견 교류 활성화 △양 대학 한 단기 직원 교류 활성화 △양 대학의 교육과정 수출(프렌차이즈식 교육과정) △연변대학 내 한국학생의 중국어 현지 어학연수 활성화 △연변대 한국어 강사 파견, 한국어학당 운영 △양 대학 간 공동연구과제 발굴 진행 △평생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등이다.

충북대학교와 중국 연변대학교 관계자들이 양 교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와 중국 연변대학교 관계자들이 양 교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대는 학칙에 따라 국내·외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충북대 학칙에 따르면 복수학위에 관한 학술교류협정체결에 의해 교육과정을 각각 제공하고 학점을 상호 인정, 각각의 대학에서 복수의 학위증서 수여가 가능하다.

단, 충북대에서 4학기(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학점의 2분의 1이상을 취득해야한다. 공동학위수여의 경우에는 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 공동명의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훈춘국제캠퍼스는 부지 73만㎥에 건물면적 40만㎥로 강의동, 도서관, 실습동, 우레탄 운동장과 기숙사, 교직원 숙소와 대학 내 마트 등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훈춘국제캠퍼스는 2018학년 예과 300명, 4년제 500명, 3년제 1천600명 등 총 2천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점차 입학 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충북대는 2018년 9월부터 실용한국어, 물류관리, 컴퓨터응용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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