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문 위원 현장실사 완료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위원들이 금산전통인삼농업시스템 현장실사를 위해 금산을 방문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SAG위원들은 지난 18~19일 양일간 금산전통인삼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여부를 위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실사는 군이 제출한 서면신청서의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단계로 인삼재배 지형, 기후를 점검하고 금산인삼 역사관, 과학관, 음식관 등을 둘러봤다.
또 남이면 석동리와 매곡리 인삼재배지를 찾아 자연친화적 윤작 등 순환식 이동농법과 방향, 해가림농법, 예정지 관리 기법 등에 대한 현장 설명을 청취했다.
특히 위원들을 대상으로 묘삼이식·직파 기법, 삼장제, 인삼캐기 등의 체험도 제공하고 인삼종자의 자가 채종 후 개갑처리 방식, 인삼 깎기, 인삼말리기와 전통인삼요리 시연 등을 통해 전통적 지식체계를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동철 군수는 “금산은 세계인삼의 종주지로서 전통성과 역사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당위성을 설명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시 전통인삼농법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금산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될 경우, 세계적인 금산인삼의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금산발전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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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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