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에 3893억 들여 공장·물류센터 건립
2020년 3월 준공 목표…市, 재정·행정적인 지원 협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사업비 3천893억원을 투입,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 화장품 공장과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24일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어 2020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3천89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천㎡(6만2천여평)에 화장품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할 LG생활건강은 2015년 청주시·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체결한 산업용지 입주 분양 계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이같은 결정은 화장품 부문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차질없이 대응코자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화장품 공장을 신설, 무인지향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고 중장기 물량 대응과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통합물류센터는 고효율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과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도 LG생활건강이 공장 조기증설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재정적·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5년 9월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청주시장과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 입주 및 분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흥덕구 강서2동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 ㈜청주테크노폴리스로부터 지난해 11월 사업규모 175만9천㎡에서 207만3천㎡가 늘어난 383만2천㎡로 지구 확장 신청서가 접수돼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현재 관련법령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충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승인고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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