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들에게 운동화 빨래 정기후원

충남 홍성군장애인보호작압장에서 운동화 세탁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장애인보호작압장에서 운동화 세탁작업을 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무명의 천사가 모교인 초등학교 전교생들의 운동화 빨래를 정기적으로 후원 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충남 홍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따르면 이 후원자는 “운동화 빨래와 이불 세탁을 주 업종으로 하는 홍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개소돼 운영수익 전액을 중증장애인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장애인보호작업장 매출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며 “학창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모교의 후배들에게 중증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운동화를 세탁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깨끗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

한편,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김호현)은 지난달 12일 조양크린이라는 상호로 개소돼 3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재활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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