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수영·펜싱·양궁 등 다양한 종목서 우수한 성적

 

안방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충북장애인체육이 종목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은 올해 장애인 전국단위 첫 대회인 탁구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메달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도 충북수영 간판스타 김경현(S4)·민병언(S3)·안희은(S7)·정사랑(S8)·김반석(S14)·김민규(S14)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 21, 은 5, 동 1개를 차지하며 지난해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충북의 주전선수였던 김민규(S7)·박우진(S10)이 타 지역으로 이적했지만 신인선수인 진선욱(S10)과 유창성(S5)를 집중적인 훈련 및 관리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상위 입상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충북에서 열린 ‘직지배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휠체어펜싱선수단 7명은 금 2, 동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휠체어펜싱은 올해 변경된 규정으로 치룬 첫 대회로 준비자세(앙가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양궁실업팀은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해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선수 4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된 충북양궁실업팀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그동안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짧은 시간에 과감한 슈팅이 이루어 질수 있는 훈련과 자세의 견고함이 최상의 상태에서 유지되도록 개개인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지난주에 치러진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출전한 효자종목 역도선수단은 21명이 출전해 금메달 3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전국체전 7연패를 기록중인 충북역도팀은 이동섭·최숙자·양은미·최근진·황유선·김윤회·천재연·김승지·김민영·김민지·최단비·이지영이 각각 3관왕을 차지, 충북역도의 명성을 입증했다.

충주혜성학교의 정소연·정수빈과 청주농고 최현석 등 신인선수들이 패기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치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선선수상은 최근진이 우수선수상은 김승지·최단비가 차지했으며, 지도자상은 최연화 코치가 꿈나무상은 최현석·황유선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휠체어테니스와 배드민턴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구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와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를 연달아 출전한 선수단은 경기과정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세계랭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원에서 열린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선수단은 신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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