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개 지구 진행…2곳은 사업 완료
충북 청주시는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9개 지구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토지 소유주나 건설업체 등이 추진하는 지역 내 도시개발 사업 지구는 모두 9곳이며, 이 중 2곳은 사업완료단계에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방서지구(46만4천225㎡·3천800세대)는 올해 말 준공이 목표이며, 2015년 4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5%다.
또 가경서현지구(7만3천100㎡·960세대)는 2016년 7월 구역지정 고시 후 2017년 9월 공사 착공해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 6월 완료예정이다.
공사 예정인 지구는 3곳이다.
2009년 1월 구역 지정이 고시된 비하지구(13만7천892㎡·1천513세대)는 2013년 4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다음달 공사를 시작한다.
가경홍골지구(13만417㎡·1천800세대)는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맡아 추진 중이며, 다음달 첫 삽을 뜨며 2020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밀레니엄타운 지구(58만6천482㎡)는 충북개발공사가 공영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1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다음달 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 12월 사업이 완료된다.
가경서현2지구(8만4천640㎡·990세대)는 지난 1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협의 진행 중으로 올해 4월 실시계획인가하고 2020년 12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완료 단계에 있는 호미지구(12만5천430㎡·1천307가구)는 지난 1월 사업을 완료한 뒤 조합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사천지구(5만2천524㎡·736가구)는 지난해 12월 공사 완료 보고서가 시에 접수돼 완료 공고를 위한 준공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오송역세권지구는 2016년 5월 실시계획 인가가 접수됐으나 조합 내부사정 등으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조합은 다음 달 총회를 열어 임원을 재선출하는 등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송역세권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로 신청한 사업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추진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