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65억 투입…지난해보다 800억 증액
도시재생·저소득층·청년 행복주택 등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충북지역에 3천665억원을 투입,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LH 충북본부(본부장 유영래)는 2018년 사업비 투자, 주택 및 토지공급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는 전년보다 800억원 증가한 총 3천665억원으로 도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주현도 등 7개 지구 토지 취득을 위한 보상비 403억원 △ 청주동남, 충주호암 등 5개 지구 단지조성 개발비용 841억원 △ 충북혁신, 괴산동부 등 13개 블록 9천411호 주택건설비 1천622억원 등이다.

또한 다가구 매입, 공공리모델링 공사비,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799억원을 집행,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다음달 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중이며,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주 우암동 및 운천·신봉동 지구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상반기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거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주택 및 토지공급 부문에 있어서는 주택 2천683호, 토지 260천㎡ 1천895억원을 공급한다. 주택은 충북혁신 B3-1(10년 임대, 1천326호), 청주동남 A4(10년 임대 1천77호), 충북괴산(국민, 영구, 행복, 150호) 등 4개 블록 2천683호를 신규 공급, 무주택 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토지는 청주동남, 충북혁신 등에서 상업업무용지, 단독주택용지, 산업유통용지 등 총 1천895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 매입·전세임대 등 1천세대를 공급한다.

유영래 충북본부장은 “행복주택, 도시재생사업 등 정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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