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단, 30일 신춘음악회

충북 영동군은 군립난계국악단의 신춘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신명’이라는 부제 아래 국악의 감성에 흠뻑 빠지며 새봄의 생기와 활력,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된다.

공연에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분간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1명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관현악 합주곡 ‘하늘의 소리’로 힘차게 막을 올리며 가야금 최은희, 소금 김영민 단원의 맑고 섬세한 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

태평소 가민씨와 설장구 민영치씨가 난계국악단과 기교 높은 협주로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고, 가수 노사연씨가 국악연주에 맞춰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국악단원 타악팀 손희정·백애란·최민정·이관희 단원의 풍물협주곡 ‘신모듬3악장’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1991년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정기연주회, 상설연주회, 초청공연 등 한 해 120여회의 활동을 펼치며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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