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체계 개선 등 공약 발표

 

오는 6·1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6) 전 청주시장은 21일 재난과 환경, 교통 등에서 안전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전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목표 1순위는 안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그는 “시장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첫 번째 책무는 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안전 분야의 정책은 언제나 재해에 미리 대비하는 예방적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한 정책도 더 꼼꼼히 해야 한다”며 “수박 겉핥기식의 안전 진단과 소방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의 심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30-3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전 시장은 “청주의 미세먼지 자체 요인인 30%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줄여서 2025년까지 평균 농도를 30㎍/㎥ 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람 중심의 교통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6년 교통안전지수에서 청주시는 227개 지자체 중 225위를 기록했다”며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행자와 도로, 차량으로 세분화한 교통안전 3대 중점 사업을 통해 안전과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교통안전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은 어느 한 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재난과 환경, 교통 등에서 안전한 청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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