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 통해 활성화 도모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올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침체된 장애인체육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19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체육은 재활’을 모토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의 장애인체육 확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충주, 청주, 제천 등 충북에서 펼쳐지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올해 장애학생체육대회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농구 등 16개 종목에 3천300여명(선수 1천900여명, 임원 및 관계짜 1천400여명)이 참가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종합 우승에 이어 올해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5일 청주시 일원에서 ‘제12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13종목 2천500여명 참가한 대회의 규모를 키워 17개 종목 4천여명의 참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생활체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청소년교실, 생활체육교실, 동호인클럽, 어울림대회, 동호인대회 등의 생활체육사업을 지원해 재활과 함께 건강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에 장애체육 선수들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은 재활이다’라는 2018년 슬로건 아래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현장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도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현재 충북 장애인 9만5천여명 중 10%가 장애인체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20%대까지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해 충북이 장애인생활체육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생활체육이 기반을 통해 많은 전문체육선수가 육성되는 체계적인 장애인체육으로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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