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독교계 관계자들과 사전 비공개 환담을 가진 뒤 기도회에 임했다.

문 대통령은 기도회 개회식에서 나라 안녕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개회사를 했다. 이어지는 조찬은 비공개로 열렸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대통령 조찬기도회’ 명칭으로 시작돼 매년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역대 대통령들이 참석해온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5천여명이 참석했다. 종교계에서는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 및 임원진,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영희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박홍근·송기헌·백혜련 의원, 자유한국당의 안상수·이채익·성일종·이종명·정양석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동철·유승민·이혜훈·이동섭·장정숙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이,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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