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피스로 멋내기 -

“먼로 스타일로 입을까, 재키 스타일로 입을까”
여성들이 여름철에 즐겨 입는 원피스. 스카프나 액세서리 등으로 멋을 내기가 부담스러운 계절이므로 원피스처럼 한 벌로 토털 코디가 가능한 옷이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다.
올 여름은 복고풍의 영향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던 마릴린 먼로 스타일의 관능적이고 화려한 원피스와 재클린 오나시스 스타일의 귀족적이고 우아한 원피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 빨강 · 황금색 계열 '관능적' -

△먼로 스타일
가슴과 히프,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슬립 원피스가 대표적 품목. 자연스런 실루엣을 위해 광택있는 폴리에스테르나 니트류 소재를 사용하고, 가슴선을 강조하는 V형 네크라인에 어깨선은 가는 끈으로 처리해 단순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된 것이 많다. 특히 빨간색 계열이나 현란하고 우아한 황금색 계열을 사용할 경우 관능적이고 호사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헤이즐리 문양,구슬이나 프린지(수술 장식)와 어울릴 경우 히피적 분위기도 만들어 낸다.

- 플리츠· 플레어류 여성미 강조 -

△재키 스타일
선이 단순하고 분홍, 노랑, 파랑 등 화사한 빛깔을 이용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내는 스타일이 많다. 가느다란 팔을 강조하는 민소매 원피스, 나팔꽃 모양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플레어 스타일의 치마, 목둘레나 허리선에 리본 등 작은 장식을 단 여성스런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두 스타일 외에 마소재를 활용한 H라인의 헐렁하고 편안한 박시(Boxy) 스타일의 원피스, 치마에 주름을 잡아 소녀적 분위기를 살린 플리츠 원피스, 허리선을 높게잡은 엠파이어 스타일의 우아한 원피스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팔뚝굵은 경우 '접은 소매' 적당 -

원피스는 몸매가 비교적 잘 드러나므로 체형별로 알맞은 옷을 선택해야 한다.
허리가 굵은 경우엔 몸에 달라붙는 슬림형 원피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사선이나 세로선의 무늬가 있는 옷을 고르면 날씬해 보인다. 허리에 벨트를 둘러 상하분할 효과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뚱뚱하고 키가 작은 체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리가 굵은 경우는 긴 치마가 적당하고 엉덩이가 큰 체형에는 허리선에 주름이 있는 원피스가 좋다. 팔뚝이 굵은 사람은 접는 소매로 된 옷이나 재킷과 세트 형식으로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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