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이 6·13지방선거에 청양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의장은 22일 청양군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청양군수출마결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군내 주요사업(복지·문화·체육·관광)이 산서(청양읍·대치면·운곡면·화성면·비봉면)지역에만 편중되어 산동(정산면·목면·청남면·장평면·남양면))지역민의 허탈함과 소외감을 달래주지 못한 점이 군 의원으로서의 한계였다”며 “사람이 중심인 균형 있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군수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부터 관행처럼 내려오는 일회성 이벤트나 전시성 행정의 고리를 끊고, 군수 혼자만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소통을 가장 큰 행정의 덕목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군이 잘못 시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백제체험문화축제, 칠갑호 원앙조형물설치, 천장호 수변 전망대 등의 사업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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