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나흘간…126개 메달 획득 목표

 

충북도체육회가 오는 5월 도내 전역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전국소년체전 시·군별 경기장 배정과 종목별 실무담당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년체전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을 우선 활용, 청주 11종목·충주 10종목·제천 4종목 등 시·군별 최소 1개 이상 종목을 배정했다.

도 체육회는 경기용기구 구입 및 임차, 경기장 시설 확인, 경기진행요원 확보 등을 벌이고 있고 경기용기구 역시 전국체전 구입용품을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종목별 경기장에 지원된 경기용구는 소년체전 종료 뒤 해당 종목단체에 관리를 맡겨 향후 5년 이상 각종 대회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은 주력종목인 롤러·역도·체조·조정 등 강세종목에 집중하고 수영·양궁·사격·복싱·씨름·유도·정구 등 전략종목의 경기력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3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대회 준비에 여념 없는 선수단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6일부터 나흘간 충주 등 충북 전역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는 36개 종목에 초등부와 중등부 17개 시·도 선수, 임원 등 1만7천여명이 참가한다.

시·도간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개인메달 시상만 진행되고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126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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