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출마 전망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 뜻을 굳힌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25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청와대 근무는 다음달 5일까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최근 박 대변인은 자신이 참석하는 모임에서 충남지사 출마 뜻을 숨기지 않았다고 이에 참석 지인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열린 ‘청가회’(청와대 내 천주교 신자 모임) 월례 미사에서는 ‘큰 길’을 떠나는 박 대변인에게 건승을 기원하는 여러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청가회 회장이기도 한 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후임 회장까지 거명해 대변인직 사퇴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보다 하루 전날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쩌면 오늘이 대통령님 주재 국무회의에 저로서는 마지막 참석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박 대변인은 지역구와 충남 각 지역 행사에 참석하며 출마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 대변인 인선에 대해선 내부 참모 중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고민정 부대변인과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외부에선 언론인 출신으로는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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