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교 4370명 배정…올해 24명 미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8학년도 천안 평준화지역 후기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천안의 30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배정통지서를 배부했으며, 천안의 30개 중학교, 천안교육지원청 또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대상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천안 평준화 후기고에 대한 배정은 지난 9일에 발표한 합격자 4천370명을 성적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희망한 지망순위에 따라 실시했다.

대상 학생 4천370명 중 1지망 희망학교에 4천8명 91.72%의 학생이, 3지망까지는 4천144명 94.83%의 학생이 배정 받았으며, 9지망에서 모든 학생들의 배정이 완료됐다.

천안 후기고는 당초 모집인원이 4천394명으로 올해 24명이 미달됐다.

배정학생 4천370명에 대한 현황은 체육특기자, 지체장애인, 국가유공자, 특수교육대상자 등 우선배정 94명, 읍·면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 48명과 쌍생아 73명을 포함한 일반지원 4천276명이다.

평준화고 13개 학교 중 1지망에서 배정이 완료된 학교는 8개교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 졌으며, 특히 여학생들이 남녀공학학교를 지난해보다 더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평준화지역에 배정받은 학생들은 22일 오후 2시에 배정받은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등록을 끝내고 오는 3월에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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