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현수막 게시·유공자에 감사패 전달 등

음성군 음성읍지역이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유치 성공으로 최근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관내 서북부 지역보다 수도권과 멀고 지형적 특성 등의 이유로 발전 속도가 늦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오던 지역주민들이 오랜만에 희망을 봤다는 분위기다.

음성군청 입구를 비롯해 음성읍 곳곳에 LNG발전소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음성군도 11일 발전소 건설 유치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필용 군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LNG발전소 유치를 위해 노력한 한국동서발전(주)과 음성 LNG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 정유섭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유치 과정에서 조광연 추진위원장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감사패에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음성 LNG발전소 계획안이 반영 되도록 적극 협조한 점에 감사하다는 뜻이 담겼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980MW급 LNG 복합발전설비 1기씩 각 2단계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7만5천여평 부지에 추진되며 생산 유발효과가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에 따른 고용효과는 총 2만8천여명이다.

음성군은 발전소 유치로 향후 30년 동안 3천여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추진위원회는 2013년 1월 발족된 뒤 발전소 유치를 성공시킨 뒤 지난해 연말 해단식을 갖고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위원회(위원장 조광연)’로 재발족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