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1만원 인상·사용업종 추가…내달 14일까지 접수

충북 청주시는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보조금과 사용 업종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1인 1카드 17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업종은 한식과 일식·생선회집,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요가, 음반판매점 등 9개 업종이 추가됐다.

기존 안경점, 공연장·전시관, 미용원, 수영장 등 20개 업종까지 포함해 총 29개 업종에서 행복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를 접수한다.

대상은 청주의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3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농어촌 거주 및 농업인 여부를 이·통장에게 확인받아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이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 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청주지역 여성농어업인은 모두 6천121명이다. 2016년 5천571명보다 550명이 증가했다. 매년 98% 이상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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