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난치병 제자돕기 ‘귀감’

보건교사충북지회(회장 김미자)가 난치병 제자돕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2년 전부터 제자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기금을 모아 난치병 제자돕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자발적 성금모금에 나서 1천400만원을 모아 난치병 학생 14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2003년에는 500만원의 기금을 모아 5명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10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마르판 증후군과 뇌수막종으로 고생하는 소이초 박수환(1년)·선영(2년) 남매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 4명에게 성금을 전했다.

보건교사들의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참하겠다는 시민까지 생겨 한 후원자는 보건교사회가 추천한 어린이 2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보건교사회 김미자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함으로써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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