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사진) 수필가의 첫 번째 수필집 ‘난을 기르며’에 이어 두번째 수필집 ‘행복 부스터’가 발간됐다.

2000년 한맥문학과 전국공무원문학협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난영 수필가는 그동안 글을 각 신문에 연재하며 글을 가꾸었다.

‘행복 부스터’는 ‘내 마음의 오아시스’, ‘행복을 주는 사람’, ‘꽃 뜨락’, ‘평생지기’, ‘봄소식과 함께 온 선물’ 등 5부로 나눠 담긴 총 43편의 에세이로 구성됐다.

수필집은 40여 년 공직을 마감하고 인생 후반부를 어릴 적 꿈인 꽃이 있는 텃밭 꽃 뜨락을 가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꿈 많은 여고 시절, 소월의 시집을 외우며 시인을 꿈꾸었고 모윤숙님 에세이집을 읽으며 수필가를 꿈꾸었다”며 “김동리님의 소설을 읽을 때는 소설가를 꿈꾸는 말 그대로 꿈을 좇는 소녀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작가의 글은 섬세하고 오밀조밀한 정감을 느끼게 하고 꽃을 가꾸고 감상하며 쓴 글이 많다.

이 작가는 청풍문학회장, 충북수필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를 맡아 봉사하고 있다.

작가는 충청북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사무관,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교육발전에도 공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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