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앙성온천, 관광공사 이달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

▲ 수안보 온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노천 온천을 즐기고 있다.

충주시는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이달 가볼만한 곳’ 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달 테마를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으로 정하고 수안보·앙성온천과 인천 강화의 석모도미네랄온천, 부산의 해운대온천, 속초의 척산온천 등 5곳을 선정했다.

충주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온천’이 있는 온천의 고장이다.

수안보온천은 53도에 달하는 PH8.3의 약알칼리 온천수에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집중 방식을 고수해 어느 온천장에서나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과 달리 앙성온천은 상큼한 탄산온천으로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들어가면 탄산음료의 톡 쏘는 짜릿함이 주는 재미 때문에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탄산온천을 즐기고 인근 충주민속공예거리를 찾아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에 들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탄산온천 인근 우리한글박물관은 한글에 푹 빠진 김상석 관장이 30년 이상 수집한 한글 생활사 자료가 전시돼 있어 보기 드문 한글 자료를 만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여행코스와 교통·숙박·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 orea.or.kr)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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