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총재 구본능)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후원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후보 85명 중 단 10명에게만 수상의 영광을 준다.

전체 후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KIA 양현종이다.

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양현종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추가해 시상식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2015년 개인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최다 수상 기록과 최고령(39세 3개월 20일) 수상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마지막 골든글러브와 함께 이 부문 기록 경신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또 김기태, 양준혁, 홍성흔과 함께 지명타자 부문 최다(4회) 수상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는 11년만에 신인 수상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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