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성원 87.72% , 총장임용 반대…재선정 절차 즉시 시행해야”

공주대학교 총동창회가 총장 장기부재사태 해결을 위해 성명서를 10일 발표했다.

총동창회는 “교육부가 3단계 해결방안을 제시해 그 일환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 학내구성원 1천8명 중 562명(57.75%)이 참여, 그중 493명(87.72%)이 김현규 교수의 총장임용을 반대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이러한 투표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법정 소송에만 매달리고 있어 총장 부재사태가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한 학내 갈등의 확대로 대학 발전의 동력이 완전히 상실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개탄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현재 모교가 총장문제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총장 장기 부재사태에 대해 교육부와 공주대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 교수를 일방적으로 비호하는 일부 중앙 정치인은 민의 왜곡 행위를 즉각 중지해 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김 교수는 대학 구성원 투표결과(임용불가 87.72%)를 수용하고 즉각 사퇴하고 교육부와 공주대는 총장 재선정 절차를 즉각 시행하라”며 주문했다. 이어 “김 교수를 일방적으로 비호하고 구성원의 의견수렴결과를 무시하는 손수진 교수회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날을 세웠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