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은 증평읍 초중리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대중건설(주)(대표 김선탁·사진)이 지난 20일 오후 가진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증평으뜸사랑 상품권을 유명호 증평군수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나 계속되는 경제난을 감안,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비용을 절약,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94년 자본금 2억원으로 증평지역 최초로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대중건설은 내실 있는 정도 경영으로 성장을 거듭, 현재 충북도내 800여 전문건설회사 가운데 시공능력 평가에서 20위권 이내로 진입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98년에는 자본금 12억원으로 자회사 유창종합건설(주)을 설립했으며, 지난 해 유공 건설회사로 선정돼 충북지사 표창, 지난 3월 충북 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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