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 등 만나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2일 국회를 다시 찾았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및 기재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2018년도 충남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그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안 지사를 비롯한 행정부지사 등 지휘부 및 실국장이 번갈아 국회를 방문, 증액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왔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이 복지, 일자리, 4차 산업혁명 등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집중되고, SOC사업은 전년대비 20% 줄어든 가운데 도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 더 나아가 환황해경제 시대를 견인하고 새로운 미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등 50억원 △당진 평택항 진입도로 개설 예타 통과 등 26억원 △옛 도청사 국가매입 80억원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10억원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건설 50억원 △수도권전철 연장(독립기념관) 타당성 용역 3억원의 국회증액을 제안했다. 또 △천안아산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국립 서해안 기후대기센터 건립 2억원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 지원센터 건립 7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57억원 등 총 52건, 7천438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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