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이라면 품격이 있어야…”

20일 충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제360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 의사 발언 진행 시간을 두고 위원 간 격앙된 언쟁 사태가 벌어지기도. 이숙애(더불어민주당·비례) 위원이 의사 발언 시간을 넘긴 김학철(무소속) 위원에 “쪼잔하게 보일까 말하기는 그렇지만 의사 발언 시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지적. 이에 김 위원은 “상대 위원에게 쪼잔하다는 표현을 잘못된 것으로 사과를 하라”고 목소리 높였고, 윤홍창(자유한국당·제천1) 위원은 “말씀 좀 자제해 달라. 의원이라면 그에 맞는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이숙애 위원에 말해. 이날 위원 간 언쟁으로 감사중지 시간 20분 전 중단되기도.

 

○…“연필 굴려도 10개 문제 중 2개는 맞추는데…”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홍창 위원이 충북도교육청의 행복씨앗학교 운영교에 대한 학력 저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필을 굴려 시험을 치러도 20점을 받는다. 하지만 행복씨앗학교 운영을 하고 있는 한 고교의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체 학생의 22%가 넘는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기초학력 미달은 20점 미만을 받은 학생들로, 행복씨앗학교 운영을 하더라도 최소한 학생들이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배양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공문 발송 원본 그대로 제출하세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우태욱 신명학원 이사장 심문에서 김학철 위원은 신명학원에 대한 특정감사가 이뤄진 계기에 대해 질의. 일부 언론보도와 투서에 의한 특정감사라는 주장과 교육청의 자체 내 감사의뢰로 인한 것이라는 엇갈린 주장에 대한 진실을 확인하려는 김 위원은 “공문 발송 원본 제출해 달라. 공문 발송 관련, 수신대상까지 삭제하지 말고 원본 그대로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충북도, 최명길 선생 선양사업 추진

병자호란 당시 주화론 주장…이시종 지사 “묘소 활용 방안 수립” 주문

 

 

충북도가 병자호란 당시 주화론을 폈던 최명길 선생 선양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영화 남한산성으로 최명길 선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선생의 묘소를 활용한 선양사업 추진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최명길(崔鳴吉, 1586∼1647)은 조선 중기 영의정까지 오른 대표적 주화론자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까지 쫓겨 간 선조에게 항복을 통한 청나라와의 화친을 주장해 관철시켰다. 그의 묘소(충북도 기념물 68호)는 청주시 북이면에 있다.

이 지사는 “병자호란 때 선생이 고뇌한 명분, 치욕의 역사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관련한 학술대회와 묘소 정비 등 선양사업을 조속히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어 소설 남한산성의 원작자인 김훈 작가, 황동혁 영화감독, 배우들, 역사학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검토도 주문했다.  박근주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대행 “지진피해 발생 포항 적극 지원하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 적극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청주시는 재해 취약시설 점검 하고 지진 합동 매뉴얼도 청주의 여건에 맞도록 다시 정비하라”며 “오늘 청주시가 포항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지만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도와줄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전국 각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 밖에 △AI차단 방역활동 및 농가 예찰 철저 △취약계층 보호, 폭설 및 한파 대책 등 동절기 종합대책 적극적 이행 △내년도 시정계획과 예산 반영에 원만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제31회 청주시의회 정례회 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최재훈기자

 

 

제천 장인수씨 “중앙당에 당원 폭행 관련 재심 청구”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인수(48)씨가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여성당원 폭행’과 관련,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장씨는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에게 제명은 정치적 사형을 의미한다”며 “본인의 소명이나 해명절차도 없이 도당 윤리심판원에서 결정을 내린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하고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단양지역위원회 당원 동지들이 중앙당에 올리는 탄원서를 자발적으로 써주고 있다”며 “이를 첨부해 21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선 본인의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고 하니 성실히 재심 절차에 응하겠다”며 “피해 당원의 남편이 합의금 5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저는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태현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오늘 중국 방문

문재인 대통령 방중 사전 준비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2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한다.

22일 예정된 회담에서 강 장관은 왕이 부장과 올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관련 제반 사항 점검을 위한 양국 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김천수기자

 

 

충북선관위, 각 정당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정당 충북도당과 함께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충북선관위는 20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과 음성군에서 정당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 연탄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늘푸른한국당, 국제녹색당의 중앙당 및 충북도당 당직자와 충북선관위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배명식기자

 

 

충북도 4차 산업혁명 추진위 위원 위촉

 

 

20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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