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첫 대회부터 성황

지난 19일 열린 제1회 괴산군수배 전국산악 자전거대회에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날 산악자전거 대회는 나용찬 군수와 김영배 군 의장, 김영갑 한국 산악자전거 연맹회장, 김용현 충북자전거 연맹회장, 박종영 괴산자전거 연맹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 임원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괴산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괴산 종합운동장을 출발 남산임도와 옥성임도, 치재임도, 방성임도, 신기를 거쳐 다시 괴산종합 운동장까지 돌아오는 35.2km구간을 달리는 XC 종목으로 진행됐다.

레이싱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는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나 군수는 “올해 첫 대회를 계기로 중부권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 옛길과 연하협 구름다리를 연계하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는 등 사계절 자전거 대회를 마련해 괴산을 산악 자전거대회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중급 마스터부 1위 최성호(위아위스 팀 포메라), 남자 일반부 1위 유범진(전주시청), 여성1부 1위 박세라(하이어), 여성2부 1위 김진아(내포어울림MTB), 초급 초등부 1위 이태건(위아위스 팀 포메라)씨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초급 슈퍼그랜드 마스터부에 출전한 김송림(78)씨는 최고령 참가자로 건강한 체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