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차은녀(49) 사무관이 환경 분야 최고 자격증인 대기관리기술사를 취득해 화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정책과 차 기후대응팀장이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실시한 제113회 기술사 시험에서 대기관리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대기관리기술사는 대기관리 분야 기술자문과 기술지도를 할 수 있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 자격증이다. 최종 합격률이 5%에 내외에 불과하고 국내 자격증 보유자는 265명뿐이다.

년 진천군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그는 2003년 충북도로 자리를 옮겨 기후변화, 오존경보제, 대기질개선 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차 팀장은 10대 자녀 둘을 둔 워킹맘이다.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직장과 가정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주경야독의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보다 심도 있는 환경업무 추진을 위해 기술사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며 “도 환경정책 수립과 지역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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