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협의 완료…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 전망

음성군의회에서 논란을 빚다 추진되고 있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토지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16일 성본산단 시행사에 따르면 지난 9월말 PF자금을 확보하고 지난달초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이어 개인별 보상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20% 이상 보상협의가 이루어졌다”며 “이런 추세로 보상이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 관계자 또한 “보상·분양 등 성본산단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 197만5천㎡(59만7천평) 규모로 조성 중인 성본산단은 앞서 음성군의회에서 수년간 홍역을 치렀다. 결국 음성군의회는 일부의 반대에 부딪치자 지난 5월 17일 미양분 용지 매입 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재적 의원 8명 중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가결 통과시켰다.

원활한 토지 보상과 관련해 음성군은 성본산단이 준공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와 함께 인구유입과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성지역은 지속적인 개발수요로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산업단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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